류현진이 드디어 웃었습니다. 팀의 연패도 끊고 복귀 첫승도 챙긴 건데요. 류현진의 첫승 소식 함께 알아볼게요~
KBO프로야구 류현진 복귀 첫승 신고!!
류현진은 4월 11일 잠실경기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습니다. 그리고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에게 3대 0의 승리를 안겨주었는데요. 11년 7개월 만에 국내 리그에서 거둔 승리이기도 하고 개인통산 99번째 승이기도 하니 꽤나 류현진선수 본인에게 의미가 있는 숫자일 듯합니다.
앞선 세 번의 등판에서 류현진은 2패를 기록했는데 엘지 트윈스 전에서는 3⅔이닝 5실점,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는 4⅓이닝 9실점을 했고, 케이티 위즈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 2 실점으로 선방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패요건을 갖추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류현진이 달랐습니다. 노련한 구종선택과 제구로 두산 타선을 요리했는데요.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등 자신이 지닌 구종들을 유연하고 자신감 있게 섞어 던지며 탈삼진을 8개나 잡아냈습니다. 5회 말에 김기연에게 안타 1개를 맞은 걸 제외하면 거의 완벽한 피칭을 이어갔고, 6회에도 실점하지 않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이제 100이라는 숫자까지 1승만 남겨두고 있네요. 과연 이 승리의 기운을 다음 경기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며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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