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와퍼가 40년 만에 판매를 종료한다는 발표가 있었죠. 아니. 와퍼가 버거킹의 대표 메뉴인데 단종이 웬 말?
버거킹 와퍼 단종?
버거킹에서 와퍼를 4월 14일까지만 판매한다는 고지를 했습니다. 다들 아니 왜? 대표상품인데?라는 반응이 첫 번째였고 두 번째는 아마 단종이 아니라 와퍼를 리뉴얼해서 새로운 상품으로 출시하는 게 아닌가라는 반응입니다. 리뉴얼을 단종으로 표시해 와퍼를 마지막으로 한번 더 먹어보려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 판매를 촉진시키고 관심을 더 끌어보려는 노이즈 마케팅이 아닌가 하는 건데요. 아직 버거킹 측에서 판매종료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유는 오리무중입니다.
버거킹 홈페이지에 4월 14일까지 현재 와퍼의 많은 이용 부탁한다고 하는 걸 보니 리뉴얼 쪽으로 무게가 실리긴 하네요. 버거킹은 1984년 종로에 1호점을 오픈하면서 40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수제버거가 지금처럼 나오기 전까지는 가격이 비싸긴 해도 그릴에 구운 고급진 패티의 햄버거를 먹으려면 버거킹을 찾아야 했으니까요.
버거킹은 2022년부터 지금까지 세 차례 가격을 인상하면서 거의 2만 원대의 세트 메뉴를 내놓아 외식물가 상승에 앞장선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었는데요. 과연 이번 와퍼 단종 이슈가 버거킹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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