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회의원 총선이 끝나자마자 발표된 쿠팡의 와우 멤버십 요금인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말 안 오르는 건 내 월급뿐이군요.
쿠팡 와우멤버십 요금인상
12일 쿠팡은 로켓배송과 쿠팡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는 유료멤버십인 와우 멤버십 월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1%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1년에 2900원에서 4990원으로 올린 뒤 두 번째 요금인상이네요. 지금 지난해 말 기준으로 쿠팡의 와우멤버십 회원이 약 천사백만이나 된다고 하는데 과연 이 사람들 충성도가 얼마나 될까요?
(최근엔 쿠팡 무료배달 서비스 혜택도 추가되었다고 하는데 전 쿠팡으로 안 시켜서 몰랐네요.)
사실 저도 쿠팡 와우멤버십 회원입니다. 쿠팡 로켓 배송이 꽤 쓸만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로켓프레시 같은 경우는 보통 그날 저녁에 주문해도 다음날 새벽이면 도착하는 경우가 90% 이상 되는 것 같고, 나머지도 그다음 날 저녁이면 도착합니다. 근데 오천 원에 쓰다가 팔천 원 주고 쓸래 하면 조금 망설여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팔천 원이면 그렇게 비싼 건 아니거든요. 근데 이게 갑자기 요금을 인상하면 확 뒤로 물러서게 만드는 게 있단 말이죠.
신규회원은 13일부터 바로 7890원으로 적용되고, 그래도 기존회원은 오는 8월 결제일부터 인상된 요금으로 결제된다고 합니다. 음.. 일단 8월 전까지는 그대로라고 하니까 써보다가 결정해야겠습니다.
혹시 인상되기 전 요금으로 쓰고 싶은 분들은 지금 가입하세요. 아마 오늘이 마지막..
쿠팡 링크 남겨드릴게요.
물가가 있는 대로 올라서 장바구니가 휑해지는 이 시점에 멤버십 요금까지 들썩거리니 아마 회원들은 얼마 안 되는 금액일지라도 좀 부담된다 느낄 수도 있을 듯하고 과연 이 부담감이 회원수에도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이번 인상에 따라 쿠팡 멤버십 수입이 연 8388억에서 1조 3260억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는 뉴스를 봤네요.
물가가 안정되고 살림살이가 좀 덜 빡빡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려.